블로그 기자단(1~10기)/9기

남해안 해수 어종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NIFS 2017. 10. 20. 07:31

남해안 해수 어종 4천여 마리를 만날 수 있어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원 제9기 블로그 기자단(Sea Science Reporters) - 권기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을 아시나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남해안의 다양한 해수 어종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현장체험 수족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남해안의 해수 어종 4천여 마리를 만날 수 있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으로 함께 떠나봐요!



▲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전남 여수시 돌산로 287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라남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계 동·식물을 그대로 옮겨놓는 등 풍부한 볼거리와 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어 단체관광, 가족단위 관람객, 청소년, 학생들에게는 필수코스입니다.


▲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전국 각지의 해양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가을 바다와 함께 걷고, 타고, 체험하는 해양관광’이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촌체험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인근의 대표 관광지, 지역 축제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도 바다여행정보로 검색가능 합니다.


▲ 해양수산전시실 수산자원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관상어 전용수조와 60여 개의 수조에 참돔, 노랑가오리, 독가시치 등 남해안 해수어종 70여 종 4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거북 수족관과 바다 속 풍경을 주제로 한 3D 입체영상관과 어패류를 직접 만져보는 수족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 및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전시수족관 내 고등어


전시수족관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수조에 전시하고 있는 해포리고기, 여우고기, 범돔, 청색쥐돔 등 각양각색의 화려한 해수 관상어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전라남도 도어인 참돔을 비롯하여 까치상어, 노랑가오리, 독가시치 등 남해안 토산어종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과학관 로비에 40t 규모의 대형 원통형 수조를 신설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참조기와 고등어를 특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 전시된 돌돔과 범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 전시된 다양한 관상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바로 읽고 비교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관상어들은 우리가 평소 접할 수 있는 어종이라 친근하고 했어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관상어에 대한 간략한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수산자원에 대한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http://www.nifs.go.kr)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전시된 군평선이


 군평선이를 아시나요? 군평선이는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하여 있을때 지어진 이름입니다. 군평선이는 여수에서 특히 유명하고요. 군평선이를 두고 다양한 방언이 존재하는데 여수에서는 꽃돔, 경남에서는 꾸돔, 전남에서는 쌕쌕이라고 불립니다. 여름에는 얕은 바다, 겨울에는 깊은 바다로 이동하여 서식한다고 해요.


▲ 수산 증양식디오라마


 남해안 바닷가의 대표적인 어업활동은 양식입니다. 바다의 농장인 양식 산업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더라고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 아래에 어떤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무엇을 양식하며 어떻게 기르는지 등을 모형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양식어업의 생산 확대를 통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김, 다시마 등 해조류 신규 어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복, 꼬막, 새우 등 산업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해요. 또, 해삼, 가리비 등 경쟁력 있는 유망 품목 양식에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유망 양식 품목 육성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업 종합대책, 갯벌 패류 자원 회복 등 양식어업 현안 문제에도 해결책을 모색중이라고 해요.


▲ 해양수산전시실


 해양수산전시실의 해조류 산호관에서는 해조류의 생활사 및 양식방법 등이 설명되고 희귀산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갑각류관은 투구게, 부채게 등 희귀한 감각류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고요. 패류관에서는 연안에 서식하는 패류 중 250종 1,500점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세계의 희귀 패류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 수산과학전시실


 수산과학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어업의 과거·현재·미래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낚시도구부터 어업에 사용 되었던 도구들까지 전시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되었던 도구들을 사진으로만 보다 직접 보니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어요.


▲ 체험수족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시관은 체험수족관입니다. 체험수족관에서는 관람객이 해양생물을 근접해서 볼 수 있는 보는수조, 어린이 눈높이 수족관에서 어패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직접 잡고 만져볼 수 있는 만지는 수조, 짱뚱어, 말뚝 망둥어, 농게, 칠게, 갯지렁이 등 전시로 살아 숨쉬는 생명체가 꿈틀거리는 갯벌생태수조가 있습니다. 직접 체험을 하니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국내 최대의 원통수조에 희귀한 해수관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남해안의 해수 어종 4천여 마리를 직접 보고 체험수족관에서는 직접 체험도 가능해요.


 이번 가을, 가족과 함께 해양수산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어떠세요? 더불어, 수산자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http://www.nifs.go.kr)를 이용하시면 더욱 알찬 관람이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