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수산자원을 지키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를 소개합니다

NIFS 2018. 3. 8. 16:23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제10기 Sea Science Reporter 김다예입니다.

오늘은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을 지키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의 외관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우리나라의 수산자원의 동태와 생물 생태, 관리 및 회복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커다란 건물에 생소한 수산자원연구센터! 오늘 살짝 들여다볼까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 로비

 

안쪽으로 들어가면 20173월에 건립한 신설 연구센터답게

깨끗하고 환한 로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가

수산 부국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 수산자원연구센터의 포부가 드러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수산자원연구센터의 개념도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연구사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요.

 

1. 수산자원관리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인 자원 조사자료 확보

2. 주요 어획 대상 수산자원에 대한 생물 생태학적 특성 자료 확보

3. 수산자원의 장기간 시계열 자료 확보를 위한 조사 수행

4. 조사연구 선진화를 위한 선진 연구소와 국제 협력이라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체계를 실현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시료측정실의 모습

 

이곳은 시료측정실로 모든 생물 자료의 기본이 되는 공간이라고 해요.

수산자원의 정밀 측정을 진행하여 생물학적 기초정보를 확보한답니다!

 

이날은 겨울철 맛있는 물고기인 방어 측정이 있다고 해서 살짝 구경해봤습니다

 

        ▲ 측정용 방어를 들고있는 모습


엄청난 크기의 방어부터 작은 크기의 방어까지

100마리가 넘는 생물을 측정해서 데이터베이스화 시킨다고 해요.

100마리의 방어를 처음 보게 되어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자동어체측정시스템을 이용하여 어체 정밀 측정을 하는 모습

 

자동어체측정시스템을 이용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어체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측정해야 하는 물고기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 머리부터 안쪽 꼬리까지 길이 등등

물고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측정되는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과학어탐실의 모습

      

어체측정실 안쪽으로 과학어탐실도 다녀왔는데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과학어탐수조로

음향을 이용한 어류의 크기와 중량 파악이 가능하다고 해요!

 

제가 살짝 올라가 봤는데 너무너무 깊어서 무섭더라고요!

역시 우리나라 최대 규모 과학어탐수조 답죠? 깊이가 무려 10m라고 합니다.

       

  산란생태실의 모습

 

이곳은 산란생태실로 어체측정실에서 측정한 물고기의 생식소를 채취해 수산자원의 재생산에 관한 연구와 분석을 하는 곳입니다.

 

생식소를 통해 어류의 산란과 성숙 시기를 알아보고 성숙도와 어류의 체장을 비교한 데이터를 만들어

체장과 숙도의 추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알려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난자치어실의 모습


 

이곳은 난자치어실수산자원의 초기생활사 연구를 하는 공간입니다

 

물고기의 알과 자치어를 채집하여 알과 자치어의 종 동정을 하고,

자치어의 성장 분석과 먹이생물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산자원의 산란장 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식성분석실의 모습

 

이곳은 물고기의 위를 연구하는 식성분석실물고기의 위 내용물을 분석하고

성장과 시공간, 계절에 따른 먹이 변화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생태계 기반 자원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해요.       


   연령분석실의 모습

 

연령분석실은 신기하고 작은 돌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물고기가 가지고 있는 이석을 통해 물고기의 나이를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이석은 나무의 나이테와 같아 물고기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이석 외에도 자치어 일륜, 비늘, 척추, 아가미뚜껑, 패각, 갑 등을 통해

생물의 나이를 추정하는 것이 가능하여 생물별 성장을 추정할 수 있답니다.    


    계군분석실의 모습

 

이곳은 어종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는 계군분석실 입니다.

생물 종별 유전학적 구조와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종의 계군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주요 어종의 해역별 관리를 위한 정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연근해조업상황실의 모습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연근해조업상황실이었습니다.

멋진 회의실 책걸상과 커다란 모니터를 보고 저는 회의실인가 했었는데

조업 어선과 과학자원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위성을 이용하여 확인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를 구경해보았는데요.

우리가 계속해서 수산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의 연구를 통해

수산자원의 개체를 현명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