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바다의 느낌이 살아있는 재활용 공예작품을 만나다.

NIFS 2018. 3. 6. 13:02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고광림입니다.


    마치 바다를 옮겨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어진 공예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소개합니다.   


특별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입구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단체 예모 팩토리의 수공예 마니아 김정미, 허타연, 김서윤 작가를 비롯해 20명이 참여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에는, 재활용 업사이클링을 대중화시켜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다의 느낌을 살린 업사이클링 공예작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모 팩토리: 예술 문화생활공동체 육성과 문화쇠퇴 지역의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의식 고취와 균형있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3년에 설립되었음

* 업사이클링: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recycling)



바다를 옮겨온 싱니로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시장 모습

 

특별초대전으로 마련된 바다를 옮겨온 싱니 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제12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올해 첫 번째 특별전이기도 합니다.


* 싱니: '관심, 취미, 좋아하다'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 작품 바다야 놀자

 

 3D프린터로 작업한 작품 바다의 시작

 

전시실에는 바다와 바다농장, 인어와 바다, 물고기 유치원, 바다의 향기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모 팩토리 단체작품인 인어왕국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물고기 캐릭터들도 작품들 속에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이 작품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다 작품들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 모두가 넓고 큰 바다의 느낌을 다시한 번 더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가족과 함께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가 특별초대전 전시를 관람한 한 관람객은 최근 들어 버려진 물품들을 재활용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바다 냄새나는 작품들을 보니 바다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작품들이 신기할 정도로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은 체험교육이 된 것 같아 좋다고 작품에 대한 감탄을 쏟아 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작품을 보면서 친환경 소재인 생활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입체영상 작품까지 창의력과 무한한 표현력이 작품에 담겨져 있어 너무 놀랐다면서 바다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작품에 정성을 들인 작가들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등 작가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작품 바다 속 풍경

      

환경 보호를 위해 버려진 물품들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참신한 아이디어와 예쁜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물건을 만든 생활예술 작품들이 대중화되고 활성화 되는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생활 속 리폼 소재로 자연 순환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바다의 살아있는 느낌을 함께 느껴보고 바다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터치피쉬 체험존

 

참고로 특별전시실 옆에 박물관 터치피쉬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생물을 관찰하고 터치피쉬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 특별전시는 318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관람은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