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부산항을 느끼다, 부산항 축제!

NIFS 2018. 5. 31. 09:30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기자단 Sea Science Reporter 이은경 기자입니다!

 

여러분, 2018년의 5월도 벌써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설렘으로 가득했던 3월이 바로 엊그제인 것 같은데요, 벌써 2018년의 절반이나 와버렸습니다.


올해의 5월은 날씨도 따뜻하고 햇볕도 좋아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소풍가기 좋은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풍 가는 들뜬 마음을 안고 지난 525()부터 527()까지 진행되었던 부산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와 함께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그전에 먼저 부산항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부산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로 1876년에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입니다. 또한 현재 동아시아 중심 무역항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유라시아의 관문(Gate way)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1회 부산항 축제 현수막 지도

 

올해 제11회를 맞이한 부산항 축제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525()부터 527(), 3일 동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항 축제는 가까이 있지만 접하기 힘든 부산항과 선박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축제로, 세계 수준의 항만축제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 축제는 부산항 관련 산업과 문화, 교육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부산항 축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항 축제 부산항 불꽃쇼 (출처 : 박인혜)


525()에 개막한 부산항 축제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비어가르텐과 함께 여러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북항 나대지 일원에서는 부산항 불꽃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하늘에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이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부산항 축제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 안내 책자  

 

526()27()에는 본격적으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부산항 축제에서는 부산항 투어’, ‘부산항 스탬프 투어’, ‘해양레저체험’, ‘낭만 가득 콘서트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항 투어 - 201

 

 

부산항 투어는 관공선인 201호, 새누리호를 활용해 시민들이 부산항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 부산항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해군함정을 타고 부산항 투어를 할 수도 있었는데요,

정말 흔치 않는 기회였답니다. 저도 함께 배를 타고 부산항 투어를 해보고 싶었지만 프로그램이 정말 인기가 많아 직접 체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대형함정 공개행사 - 해경함정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경함정 조타실

 

배를 타고 부산항 투어는 해보지 못했지만 직접 해군함정과 해경함정에 올라가 함정의 내부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대형함정 공개행사입니다. 함정에 실제로 올라 타 선선한 바람도 느끼고, 친절한 해양 경찰분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함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항 스탬프 투어의 스탬프 여권

 

부산항 스탬프 투어 안내

 

부산항 스탬프 투어는 영도 해양 클러스터 내에 있는 여러 기관을 돌며 각각의 기관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먼저 부산항 스탬프 여권을 발급받고 총 9개의 코스를 투어하면서 체험을 하면 스탬프 여권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항 스탬프 투어 해양환경공단 

 

부산항 스탬프 투어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항 스탬프 투어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스탬프 하나하나가 모여질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선 뿌듯한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부산항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어린 친구들에게 보호대상 해양생물, 독도, 해양 역사인물, 수산물 원산지 비교 등 해양·수산과 관련된 유익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페달보트 체험 현장

 

아미르공원에서 진행된 낭만가득 콘서트 현장

 

위에서 소개한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해양대학교 선착장에서는 해양레저체험이 진행되었고, 국립해양박물관 앞에서는 워터볼 체험, 페달보트 체험 등의 각종 문화체험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낭만 가득 콘서트등이 열렸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던 부산항 축제, 부산항뿐만 아니라 해양·수산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는 유익한 축제였습니다! 특히나 5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정말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은 내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이번 부산항 축제를 통해서, 축제를 방문해주신 분들의 수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