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제10기 Sea Science Reporters 고광림입니다.
바다에 사는 고래는 과연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수산과학관 선박전시관 전경 모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월 11일(수)부터 9월 2일(일)까지 44일간 수산과학관 선박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고래의 비밀’이라는 기획전시회를 하고 있어 수산과학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산과학관 선박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수산과학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연구용으로 제작한 고래 골격을 비롯하여 액침표본, 연구에 사용되는 조사장비 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고래류의 생물학적 특징과 생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고래사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한 학생이‘하늘을 나는 고래’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또한 고래사진(수염고래와 이빨고래) 10점과 고래연구센터에서 제작한 ‘하늘을 나는 고래’영상을 전시함으로서 고래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돌고래 골격 모습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들이 보면 좋아하는 국내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참돌고래 전체골격과 실물모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래는 지구 역사 45억년 동안 나타난 가장 거대한 동물로 바다에 살지만 허파(폐)로 숨을 쉬고,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는 젖먹이동물 즉 포유류입니다.
즉 금붕어나 잉어, 상어처럼 어류에 속하지 않고 육지에 사는 호랑이와 소 그리고 말과 곰 무리에 더 가까운 포유류라는 말입니다.
고래는 허파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지만 어미고래는 물 위로 올라와 비스듬히 드러누워 젖꼭지를 수면 위로 올려 주어 새끼에게 젖을 먹입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돌고래류 두개골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전시물에는 상괭이, 큰돌고래, 낫돌고래 등 국내에 서식하는 돌고래류 두개골을 같이 전시하는 등 어종별 형태차이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고래수염과 고래골격 모습
전시장에는 자율적으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요.
고래뼈와 고래수염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가 하면, 우리바다 고래 사진과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고래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고래연구소 박사님을 초청하여 강연도 듣는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래의 비밀’전시를 관람한 한 관람객은 “다양한 고래의 표본과 모형, 패널을 통해 고래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어린 자녀들에게도 책으로만 본 고래를 사진과 영상 그리고 고래 표본 및 모형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의 장이 되었다”면서 “고래의 다양한 숨겨진 비밀도 알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고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바 상업적 포획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해양환경 오염으로부터 고래의 서식지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고래의 서식환경 및 생태를 연구하여 바다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고래의 몸, 임신, 먹이 등 고래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이번 기획전시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실물로 접하기 힘든 고래를 가족, 친구, 연인, 동료와 함께 수산과학관을 찾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미지의 생명체인 고래의 비밀을 찾아보고 궁금증을 해소하길 바랍니다.
또한 소중한 생태계 자원인 고래를 보호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전시 관람과 체험은 모두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수산과학관 전시운영팀 ☎(051)720-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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