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여기 다 모였다 수산물,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와 박대"

NIFS 2018. 11. 23. 18:30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기사 구독자 여러분 Sea Science Reporter 10기 기자 이주실입니다.

 

서울에는 노량진 수산 시장이, 부산에는 자갈치 시장이 있다면

군산에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에 사시는 분이 아니고서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바다의 도시인 군산에 오셨으면 이곳을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군산수산물종합센터와 군산에서 유명한 생선인 박대를 소개해드릴게요.^^

 


                                            ▲수산물종합센터 입구



수산물종합센터로 들어오는 입구라고 아주 크게 쓰여 있는 게 보이시죠?

 

제가 방문 한 날이 날씨가 조금 안 좋아서 사진들이 많이 흐리게 찍혔네요.

하지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건어물 판매장



본격적인 수산물시장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건어물 판매장이에요.

건어물만 판매하는 곳이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조된 생선과 오징어, 문어 등을 구입

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수산시장 건물 입구

1층에는 횟집과 젓갈 가게들, 2층으로 올라가시면 회를 드실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1층 수산시장은 A동과 B동 두 동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홍어

군산이 속해있는 전라도는 홍어요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지역이죠.

홍어는 목포, 영광 등의 연해에 매우 많고 주로 봄에 산란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홍어 요리로는 삭힌 홍어회와 홍어찜이 인기가 많아요.

 


▲아귀

아귀일까 아구일까?

많이 헷갈리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정확히는 "아귀"가 맞는 표현이에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방언처럼 아귀의 이름이 조금씩 다르게 불리는 것뿐이랍니다.

 

아귀는 생선찜 요리에 대표적 생물이죠.

  


  

▲병치

병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사진 속 생선은 병치입니다.

그 기준은 "크기"라고 해요.

크기에 따라 작은 순서대로 자랭이, 병치, 병어, 덕자 병어로 분류되어 진다고 합니다.

 

병치가 예전에는 아주 흔하고 값싼 생선이었지만 마구잡이 남획으로 하여 지금은 몸값이 매우 귀해졌어요.

 




▲갈치

생물 갈치도 있고 냉동 갈치도 있고 판매 형태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갈치는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는 대표 생선인 것 같죠?

 

자! 이제 밑에 나오는 3가지 생선의 공통점을 찾으시면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전어

 

▲꽃게

 

▲대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꽃게, 전어, 대하 모두 10월이 제철인 수산물들입니다.

 

꽃게 무침, 전어구이, 대하구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만큼

가을이면 꼭! 먹어야 하는 BEST 3 수산물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참! 가을에는 수꽃게가 맛있다고 해요^^

 

   ▲건조 조기

   


  ▲건조 가자미


기사 내용 첫 부분에 나왔던 건어물 판매장을 기억하시나요?

그곳처럼 수산물 시장 안에서도 소규모로 직접 생선을 건조해서 판매하고 있답니다.

    


 

▲젓갈 가게들

생선을 판매하는 곳 반대편으로는 젓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젓갈은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고 해요!

    


 

▲오젓과 육젓

오젓과 육젓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젓과 육젓의 차이★:

새우젓은 크게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누는데 "오젓"은 "5월"에 잡힌 새우로

만든 새우젓이고, "육젓"은 "6월"에 잡힌 새우로 만든 새우젓이라고 해요.

"추젓"은 "가을"에 잡힌 새우로 만든 것입니다.

 

이름 안에 답이 숨어 있죠~

이 중에서도 육젓은 살도 많고 연해서 가장 최고급 새우젓으로 취급된다고 합니다.

 

 

▲수산물 상점들

이제 수산물 시장을 벗어나 건물 반대편에는 또 다른 곳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반대편으로 가보았더니 문이 닫힌 건물이 많아서 주변에 여쭈니

새벽에 배가 들어와서 경매할 때만 문을 여는 곳들이라서

주로 새벽 4시쯤부터 문을 열고 아침이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해요.

    


 

▲수산물특화단지

수산물센터 안에 있는 수산물특화단지라는 건물인데 이곳에는 여러 가지

수산 회사들이 들어와 있는 건물이에요. 

 

▲수협

수협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줄임말 입니다.

어민과 수산물 가공업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다와 가까운 도시들에서는 수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수협 안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갈치와 먹갈치

갈치하면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갈치와 먹갈치는 글자 하나 차이지만 서식 장소와 잡는 방법이 다르답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일반 갈치는 제주도에서 낚시로 잡아 올린다면

"먹갈치"는 군산에서 유명한 생선 중 하나이고 배에 있는 그물로 잡아 올려요.

 

이게 둘의 큰 차이입니다.

  


▲박대, 우럭

  


  

▲조기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생선은 따로 있었어요!

 

바로 "박대"라는 생선인데요. 박대를 따로 홍보관을 만들어서

홍보할 만큼 군산에서는 매우 가치 있는 수산물인 것 같았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박대가 품절된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박대 홍보관 전경

 

▲박대 구매 신청서 설명

박대를 현장에서 구매하기는 어렵고 "구입 신청서"를 따로 작성해 주셔야 구매 하실 수 있어요.

    

박대 홍보관을 방문하시면 박대가 소개된 책자와 뱃지 그리고 맛있는 박대까지

구입하실 수 있어요. 꼭 한번 맛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와 박대를 소개해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나요?

맛있는 수산물, 특히! 박대가 유명한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기회가 되신다면 가족 또는 친구들과 방문하셔서 맛있는 것도 먹고 추억도 쌓고 돌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Sea Science Reporter 이주실이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