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건강한 여름 휴가를 위한 그 첫번째. 배 멀미를 이겨라!

NIFS 2011. 8. 3. 16:34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아름다운 경치의 섬을 찾으려는 분들 중에 멀미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주 저희 부모님이 애청하시는 ‘1박2일’ 멤버들만 보아도

멀미 때문에 배를 탄다고 하면 기겁을 하더라고요.

울렁거리는 통에 속이 뒤집히고 머리도 아프고... 생각만 해도 매스껍나요?

 또 그런 공포는 보는 사람에게 전염되어 여행 가기도 전에 덜컥 겁부터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구글이미지>

 

 배 멀미는 어지럼증의 일종으로 귀속의 세반고리관(일명 전정기관)이

 배의 지속적인 흔들림에 과도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배의 냄새, 온도와 같은 환경들도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때문에 멀미약을 많이 준비하는데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멀미약은

종류와 연령에 따라 바르게 복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제형

제품명

업체명

붙이는 제제

어린이키미테패취

명운제약(주)

키미테패취

명운제약(주)

마시는 약 (액제)

노보민시럽

삼익제약(주)

배미론큐액

(주)바이넥스

뱅드롱액

부광약품(주)

소보민시럽(소아용)

삼익제약(주)

이지롱내복액

한국슈넬제약(주)

토스롱액

동성제약(주)

가루약 (산제)

보미롱산

영일제약(주)

캡술제

아네론캅셀

시믹씨엠오코리아(주)

정제

메카인정

태극제약(주)

보나링에이정

일양약품(주)

씹어먹는 정제

트라밍츄정

크라운제약(주)

화인탈츄어블정

보람제약(주)

껌제

피크니에프껌정

(주)세한제약


 각 제제마다 복용 방법과 약효가 다르니깐 병이나 케이스 뒷부분 확인 하시구요!

 간단하게 알려드리자면,

붙이는 제제는 4시간 전에, 약 잔여물이 눈에 안 들어가도록 조심해야 해요.

 제가 그 부작용 경험자이죠.

승선 실습 때 잘못해서 그거 붙였던 손으로

 오른쪽 눈을 긁었다가 몇 시간 동안 동공이 확장 돼서

눈이 부시고 어지러워 무척이나 힘들었답니다.

양 쪽 두 눈의 동공이 다른, 상상만 해도 징그럽죠?

 

 

 

 

마시는 약과 가루약은 30분이나 1시간 전, 4시간 간격으로

1일 2회 한도로 복용하세요. 캡술형은 1회 복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멀미 부작용으로 목마름, 변비, 복통, 눈의 통증, 발진, 어지러움,

환각 환청 등등 심각한 부작용 시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께 고고!

 

<구글 이미지>


 

 멀미가 심할 땐 눕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의 중앙에 눕거나

 

 

 

 

 

원경을 보는 방법들도 좋다고 하네요.

 

 

 승선 전에 우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고 몸에 꼭

끼는 옷이나 두꺼운 옷은 피하는 게 좋아요.

또 배 위에서는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 담배 등은 뱃멀미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고 하네요.

 

 

 


 현대에야 배도 크고 멀미약도 많다지만 옛날 옛적에는

 멀미 때문에 죽는 사람들도 있었대요.

 배 멀미로 탈수한 사람한테는 마른 생선을 갈아서 만든 음식을 먹이기도 하고,

일부러 잠을 재우려 마취성분이 든 약물을 먹이기도 했데요.

 

 조선왕조실록에는 1596년 8월에 황신이 바다를 건널 때

심한 풍랑을 만나 멀미로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고 바다의

신에게 맹세의 글을 지어 바다에 던지자 풍랑이 멎었다는 기록도 있어요.

[선수 30권, 29년(1596 병신 / 명 만력(萬曆) 24년) 8월 1일(병신) 2번째 기사]

 

또 역사적으로 배 멀미로 인해 군사력, 전쟁의 승부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

 기록들을 볼 수 있는 걸로 보아 결코 가벼운 신체적 고통은 아니죠.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였으니깐요.


 아무튼! 미리 본인에게 알맞은 멀미 예방을 준비 하셔서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라요! ^^

 

바다야 사랑해 3기 블로그 기자 박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