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편의 드라마로 전국민의 관광지로 태어난 바닷가가 있어요.
그곳은 바로 정동진!
사실 저는 그 드라마를 단 한번도, 단 한컷도 본 적 없어요.
하지만 "나 떨고 있니?" 라는 주옥같은 명대사는 모두가 알꺼예요.
당시 엄청난 인기로 드라마 방영 시간에는 거리가 한적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죠.
인기 드라마의 힘으로 정동진은 한적한 바닷가에서 새해 해맞이 장소는
물론 겨울 여행의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정동진은 인기 해수욕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규모의 상권이 들어서고
밤에도 환한 곳이 되었어요.
정동진 전경
해수욕장 근처에는 드라마를 추억하는 조형물은 물론 안내 표지판도 있답니다.
12간지를 표현한 모래시계 조형물이 바다를 보고 있답니다.
남쪽의 바다와는 또 다른 색의 바다는 호기심으로 찾아온 관광객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하구요.
물색이 초록빛과 파란빛이 절묘하게 어울려 아름다운 사파이어색을 띄고 있어요.
바다와 내륙의 수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도시에서 보던 검고 탁한 물이 아니라
바닥이 깨끗하게 보이는 청명한 바다가 담겨있어요.
말 그래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색감이 사진에서는 빛을 바래네요.
수로를 채우는 동해
길고 넓은 모래사장에는 겨울 바다의 파도들이 하얗게 부서지고 있었습니다.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주는데 미디어의 공력을 인정하게 되죠.
수상레저로 요트도 탈 수 있어요.
신나게 바다를 가르는 요트!
요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
바다를 봤다면 바다 위의 배도 한 번 구경하러 떠나보세요.
차로 10여분을 달리다 보면 떡 하니 군함 하나가 뭍 위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한보전시와 함정을 구경할 수 있는 평화공원입니다.
아무래도 북쪽과 가깝기 때문에 보다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퇴역함정 전북함의 모습!
저기 보이는 것은 바로 북한 잠수함.
이곳 안인진리에 1996년 무장간첩 침투사건이 발생했었다고 하네요.
이후 2001년 통일 공원이 조성되었고 입장료를 내고 선실 및 시설물을 관람하실 수 있어요.
입장료] | |||||
구분 | 어린이 | 청소년 | 군인 | 성인 | 비고 |
개인 | 1000원 | 1500원 | 1500원 | 2000원 | 경로증소지자 무료 |
단체 | 500원 | 1000원 | 1000원 | 1500원 |
[주차요금] | |
설명 | 요금 |
소형 | 1000원 |
대형 | 3000원 |
교통안내 | |
[승용차] 강릉시청 → 강동면 → 강릉통일공원(25분 소요) 강릉IC → (구)동해방향고속도로 → 안인방향 → 정동진 [시내버스] 111,112,113번 강릉시내에서 통일공원까지 05:30∼20:00 중 40분 간격 운행 40분소요 |
http://www.kpbeach.or.kr/board/view.php?&bbs_id=board01&page=&doc_num=6
* 강릉에 유명한 먹거리와 볼거리 *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초당 순두부예요! 해수를 간수로 이용하여 만든 두부입니다!
바다 생물뿐 아니라 바닷물도 음식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강릉의 대표 음식이예요.
단촐한 상이지만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후루룩 몸으로 들어갈 때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가격은 보통 만원부터구요, 양이 좀 작은게 전반적인 평입니다.
그나마 제가 갔던 곳은 저렴한 편이었어요.
제가 찾은 곳은 초당 할머니 순두부 집으로 일본방송에까지 소개가 되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초당두부촌'이라 하여 두부 가게들이 밀집된 지역이 있으니 골라서 드셔보세요.
이곳은 오죽헌~!
모두들 한 번 쯤 가 보고 설령 가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이 좋아하는 '돈'에
딱 찍혀 있는 곳이죠!
넓고 아름다운 풍광은 과히 인재가 자랄만 하다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을 낙엽과 함께 아름다운 오죽헌이었어요.
아, 카드로도 입장료(3000원) 계산이 되니 걱정마세요.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매력이 너무 대단하여 생략합니다.
한 번 꼭 들러보세요.^^
이상, 가을의 끝자락을 잡았던 동해 여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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