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인터넷뉴스로 해변에 떠밀려온 바다괴물들을 보게 된다.
매번 사진으로만 보니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길이 없다.
다만 바다 속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엄청 난만큼 뭔가 있는 것도 같다.
하지만 지구역사상 바다 속에는 엄청난 괴물이 생존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걸작 다큐멘터리로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BBC 다큐멘터리 ‘바다 속 괴물들’>3부작은
그 생명체들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최강포식자로 군림했던 괴물들. 그 시기 바다를 위험한 곳으로 만들었던 괴물들.
시간탐험을 하며 해당 생명체를 만나는 식이다. 물론 CG로.
(순위가 높아질수록 더 위험했던 바다이다.)
-바다전갈-
-오소콘-
7위 오르도비스기 약 4억5천만 년 전 (거대 오소콘, 바다전갈)
공룡도 식물도 나타나기 전, 지구의 자전이 빨라 하루가 21시간이던 시기.
바다전갈의 꼬리에 독은 없었다. 강력한 집게로 공격.
오소콘은 오르도비스기를 통틀어 가장 큰 생물. 시력보다 후각에 의존.
후각이 예민해서 냄새로 먹이를 찾아 공격한다.
-바다전갈 (BBC홈페이지)-
-오소콘 (BBC홈페이지)-
[오르도비스기(Ordovician Period): 고생대의 한 기(紀)로서, 캄브리아기 다음인 약 5억 년 전부터
6000만~8000만 년 간 지속되었다. 삼엽충, 산호류 등이 번성하였고, 최초의 척추동물인 원시 어류 화석이
발견된다.] 네이버백과사전
[바다전갈(sea scorpions): 분류학상으로는 투구게에 가장 가까우나 언뜻 보기에는 거미류의 전갈과 흡사하다.
대형종이 많아 절지동물 화석 가운데 최대라 일컬어지며, 실루리아기 후기에는 대형화가 정점에 달하였고
몸길이 2m에 이르는 큰전갈도 출현하였다. 생존기간은 오르도비스기에서 페름기까지였고 번성기간은
실루리아기와 데본기였다.] 네이버백과사전
-노토사우루스-
-심보스폰딜루스-
6위 트라이아스기 약 2억3천만 년 전 (노토사우루스, 심보스폰딜루스)
파충류가 바다점령, 육지에 공룡이 생겨날 무렵.
노토사우루스는 상당히 빠르고 턱을 닫는 힘이 강하다. 반면 턱을 여는 힘은 약하다.
심보스폰딜루스는 꼬리로 엄청난 속도를 낸다.
바다파충류원시형태이며 후에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다.
-노토사우루스 (BBC홈페이지)-
-심보스폰딜루스 (BBC홈페이지)-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 중생대를 셋으로 나눈 것 중 첫 번째 기간을 말한다.
2억 3천만 년 전에서 1억 8천만 년 전까지 지속되었다.] 네이버백과사전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트라이아스기의 해생파충류의 한 속으로 목은 비교적 길지만 다리는 빈약하고
이빨은 가늘고 길며 날카로운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백과사전
-던클리오스테우스-
5위 데본기 3억6천만 년 전 (던클리오스테우스)
던클리오스테우스는 몸길이가 9m를 넘는다. 몸무게는 4~5톤이나 된다.
몸을 덮고 있는 갑옷은 5cm나 되고 턱뼈가 연장된 입을 가지고 있다.
그 입으로 먹이를 자르고 단단한 먹이를 부숴먹는다.
동족까지 잡아먹으며 아주 난폭하다.
-던클리오스테우스 (BBC홈페이지)-
[데본기(Devonian period): 고생대를 여섯으로 나눌 때, 네 번째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약 4억 1000만 년 전부터 3억 6000만 년 전까지이다.] 네이버백과사전
-바실로사우루스-
4위 에오세기 3천5백만 년 전 (바실로사우루스)
공룡이 멸종하고 현대로 오는 중간지점.
최초의 바다포유류가 탄생.
이 시기는 지구가 엄청난 변혁기를 거치고 있을 때이다.
이때 때 바실로사우루스가 서식하던 고대바다가 사라지게 되는데
바실로사우루스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바실로사우루스는 원시고래이다.
청각이 예민하고 에오세기바다에서 가장 큰 포식자이다.
따뜻한 바다에 살아서 지방층이 없다. 길이가 15m정도 된다.
-바실로사우루스 (BBC홈페이지)-
[에오세(Eocene epoch): 지질시대 구분으로 신생대 제3기를 5개로 구분할 때 그 2번째에 해당하는
시기를 말하며 세계 각처의 에오세 지층에는 많은 석탄층이 퇴적되어 있다.] 네이버백과사전
[바실로사우루스(Basilosaurus): 에오세(4000만년~3400만년 전) 시기에 살았던 고대 고래의 한 종류.] 네이버백과사전
-메갈로돈-
3위 플라이오세기 4백만 년 전 (메갈로돈)
우리조상이 직립을 시작할 때이다.
메갈로돈은 거대한 이빨이란 뜻이며 지구역사상 가장 큰 포식물고기이다.
백상아리와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한다.
빙하기 때 버티지 못하고 멸종하게 된다.
-메갈로돈 (BBC홈페이지)-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 2개의 세로 구분된 신제3기 후반에 해당되는 지질시대로 선신세라고도 한다.
한국의 플라이오세에 해당되는 지층은 제주도 서귀포 부근에 소규모로 발달·분포되는 서귀포 층이 있다.] 네이버백과사전
[메갈로돈(Megalodon):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했으리라고 여겨지는 육식성 상어로 신생대의 대표적인 화석이다.] 위키백과
-리오플레우로돈-
2위 쥐라기 1억5천5백만 년 전 (리오플레우로돈)
공룡이 한창 번성하던 시기이다.
리오플레우로돈은 역사상 가장 큰 육식 파충류이다.
후각에 의존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강한 목으로 먹이를 비틀어 뜯는다.
-리오플레우로돈 (BBC홈페이지)-
[쥐라기(Jurassic Period): 지질시대에서 중생대를 3기로 나눌 때 두 번째 시기를 말하며
이 시기에는 육상에 거대한 파충류가 살았고, 바다에는 암모나이트가 있었다. 식물로는 겉씨식물이 번성했으며
조류와 속씨식물이 이 시기에 출현하였다.] 네이버백과사전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 쥐라기 후기(1억 7,000만년-1억 4,500만 년 전), 오늘날의 유럽에서 서식했던
수장룡이다. 학명은 '매끄러운 이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몸의 특징을 보면, 전체 길이는 약 12m~15m정도,
체중은 50t~150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턱이 길고 크며 돌출된 앞니가 있다. 머리는 1.5m~2m에 이르고, 목은 짧다.] 위키백과
-크시팍티누스-
-모사사우루스-
1위 백악기 7천5백만 년 전 (크시팍티누스, 상어, 거대 모사사우루스)
곧 운석이 떨어져 공룡이 멸종하는 시점이다.
이 시기 바다가 특히 더 위험한 이유는 포식자가 하나가 아니라 무더기로 있기 때문이다.
백악기바다에는 여러 종류의 상어가 많았다.
크시팍티누스는 길이가 6m가 넘고 먹이를 한입에 삼키는 특징이 있다.
모사사우루스는 뱀과 가까운 친척으로 뱀보다 훨씬 더 크고 난폭하다.
가까운 바다에는 3m짜리도 있고 먼 바다에는 18m짜리도 있다.
-크시팍티누스 (BBC홈페이지)-
-모사사우루스 (BBC홈페이지)-
[백악기(Cretaceous period): 중생대를 셋으로 나눈 것 중 마지막 시대로서, 약 1억 3,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기간이다. 암모나이트, 이노세라무스, 트리고니아, 대형유공충, 공룡등이 번성했다.
겉씨식물이 우세하다가 후기부터 속씨식물의 쌍떡잎류가 우세해졌다.] 네이버백과사전
[크시팍티누스(Xiphactinus): 중생대 백악기 전기, 오늘날 북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어류의 일종이다.
전체 몸 길이는 약3m~6m, 체중은 500kg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의 다랑어와 덩치가 비슷하고,
몸 전체는 딱딱한 피부로 둘러싸여 있다. 턱 부분은 짧은 편이고, 구강에 무수히 많은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위키백과
[모사사우루스(Mosasaurus):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강 유린목 모사사우루스과의 육식성 해양파충류로
커다란 몸집을 가진 바다의 포식자였다.] 네이버백과사전
인간은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반도 알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해변의 떠밀려온 괴생명체를 보면
바다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마어마한 세계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위 생명체들이 아직도 바다 깊이 인간을 피해 살고 있을지도.
(출처 및 참고 : <BBC다큐멘터리 '바다 속 괴물들'>, 네이버백과사전, 위키백과, BBC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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