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맛있는 축제에 가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NIFS 2012. 5. 18. 13:23

 

 

 

“한국인의 손 맛! 세계인의 입 맛” 이란 주제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5,1-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y) 총회

WACS는 국제 요리의 표준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1928년 파리에서 설립된 비정치적 전문가 기구입니다.

음식에 관한 공인기관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WACS는 조리직과 관련한 모든 이슈들에 대해 전세계 목소리를 대표합니다.

WACS는 각종 포럼 및 요리대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총회인 WACS Congress 는 지난 74년의 역사 동안 20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2012년 행사는 35번째 세계 총회라고 하는데,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초여름 날씨라 야외 광장은 더웠지만, 사람들이 무대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해산물요리의 독보적인 존재‘릭 무넨’ 요리 시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환경을 해치지 않은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해산물 요리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

인사말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세계적인 셰프들의 요리경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호라고 생각해 찾아 간 행사장,

이 안으로 들어가면 그 요리를 관람 할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요리 전시는 못 보고 요리경연을 마치고 시상하는 모습만 봤습니다.

수상자로 선정 되기까지 많은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라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역전시관 광장으로 나오니, 세계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시식권이 받을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세계음식을 맛 보기 위해 줄을 서 있고, 음식 메뉴판을 선택 하기 편하게 들고 서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중국 요리를 시작으로 쭉 따라가며 전세계 요리를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 기회를 놓치면 너무 너무 아까울 것 같습니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2012 대전국제식품산업전도 개최했습니다.

대한민국 전국의 식품부터 해외의 식품까지 모두 볼 수 있고, 조리의 신지식을 교류하고,

 식품 마케팅을 선보이고자 마련 된 자리라고 합니다.

 

 

 [부스 배치도]

 

 

행사장을 많이 다녀 봤는데, 본 적이 없던 군급식 전시장이 있습니다.

군부대 면회를 가 본 적도 없어 군부대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군에 보낸 아들, 추억을 더듬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군인들의 식사 메뉴가 궁금한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군인 식단 메뉴입니다

남자분들이 이 메뉴판을 보더니

“군인도 식사 잘 나오네, 나 군대 있을때는 형편 없었는데..”, 하며 추억에 젖기도 합니다.

군대 보내 놓고 마음 졸이는 부모님 이 메뉴판 보시고 마음 놓이시나요?

 

 

 

식판에 담겨 있는 음식입니다.

훈련 받고 이 음식 먹으면 금방 싹싹 비울 것 같네요.

 

 

 [오징어 덮밥]

 

[황태찜, 조개된장국]

 

 

충청남도 농가맛집 부스입니다.

정겨운 농촌, 어머니의 손맛과 추억이 있는 농가맛집은 농촌지역에 입지하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잊혀져가는 지역의 향토음식과

음식이야기 역사 등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식문화 공간이라고 합니다.

 

 

 

바다가 많은 태안의 곰섬마루 농가식당

해산물 요리가 주 메뉴인데, 함초비취묵 한번 맛 보고 싶네요.

 

 

[곰섬마루 메뉴판]

 

 

청소년기에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 심훈의 상록수의 배경이 된 곳이 당진이라는 것을 행사장에서 떠올립니다.

아이와 같이 소설을 읽거나, 식사를 하고 와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상록수 메뉴]

 

 [경북의 음식명품 거리 부스]

 

현수막만 봐도 경북의 어떤 음식들이 유명한지 아시겠지요.

원조를 맛보려면 그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잘 알고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영덕 강구대게상가 유명합니다.

영덕대게는 고려태조(왕건) 14년(서기931년)에 태조 왕건이 지금의 영해지역을 처음 순시하였을 때

태조임금의 주안상에 특별한 음식으로 대게를 올린 후 임금의 수랏상에 오르는 지방특산품이 되어 그 역사는 천년을 넘었다고 합니다.

12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라고 하니 천년이 넘은 대게 요리 맛 보시러 강구대게상가 가 보시지요.

 

 

 

 

청도 추어탕거리입니다.

여름에 보양식으로 추어탕 많이 드시는데, 청도에서 포장된 추어탕도 판매를 한답니다.

부모님께 선물을 해 드리면 기뻐 하실 것 같고, 추어탕 거리에서 드시면 더 좋겠죠!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전세계의 세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를 펼쳤습니다.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전세계 소믈리에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한국와인, 전통주 전시회, 국제학술심포지엄, 와인스쿨. 완인사진전이 전시 되었습니다.

기네스 기록 도전행사, 한국특색 음식경연대회 등, 어른 ,아이, 외국인가지 어울림이 있는 맛있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