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 국립수산과학원도 함께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8기 Sea Science Reporters - 박홍진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이 노래 가사처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은 분명한 진실이겠죠? 하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은 독도에 어떤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지, 독도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그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립수산과학원이 나섰습니다.
이름하여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 이번에 9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럼 어떤 사진전이 펼쳐졌는지 저와 함께 보러가시죠!
이번 사진전은 부산역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도 수중생태계에서 살아있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특성을 전해주기 위해서 개최되었는데요. 이를 위해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독도수산연구센터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대부분은 독도 조사를 맡은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사진 한 컷 한 컷마다 연구원들의 정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 독도에 대해 알아야겠죠?
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9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반경 4㎞를 경계로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2,000m 이상의 심해 해산해역이 형성되는 해저지형을 가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 환경적 특이성 이외에도 도서와 주변해역의 자원 이용, 국가안보 등의 측면에서 독도의 가치는 오늘날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은 해조류 254종, 해양무척추동물 374종, 어류 110종 등이 있는데요. 수심에 따라 대황, 감태를 비롯한 대형 갈조류가 풍성한 바다숲을 형성해 계절에 따라 각종 어류들이 모여 사는 수중생태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해양생물들이 정말 많고 다양하네요.
▲ 사진전 설명중인 정연규 연구원
이날은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 사진전을 위해 찾은 정연규 연구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반인들이 독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독도에 관해서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정부 및 여러 관계부처들도 독도를 위해서 많은 지원과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며 “이번 사진전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종들의 사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정연규 연구원의 독도에 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이번 취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독도만 중요한지 알았지만 그곳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종이 살고 있는 지에 무지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올해 12월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및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한다고 하는데요. 사진전을 통해서 많은 국민이 독도와 가까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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