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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둘러보기

NIFS 2016. 10. 24. 16:15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해양수산연구사 차병열

여수시장 둘러보기


활기 넘치는 여수시장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수산시장, 여수교동시장입니다.

세 곳의 시장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먼저,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근해 청정해역에서 잡힌 자연산이 입하되고, 해수를 사용하여 싱싱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UV자외선살균기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수산물특화시장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도 하고 2층에서는 구입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으니 방문하셔서 눈으로도 즐기고 맛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어진 건물 뒤쪽으로는 건어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칼슘이 가득한 멸치도 보이고, 심심풀이 땅콩과 어울리는 짭짤한 오징어도 보이네요.


 



특화시장에서 나와 바다 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다 보면, 바로 앞에 여수 수산시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특화시장과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고, 다양한 말린 생선도 팔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될 것 같네요.

 



 

바로 건너편 교동시장은 밤이 되면 포장마차들이 문을 여는 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귀여운 꽃게모양의 상자가 열리면 포장마차들이 문을 열고 준비하는 거랍니다. 포장마차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여수삼합’인데요 보통은 삼겹살, 홍어, 김치를 떠올리시지만 ‘여수삼합’은 삼겹살, 낙지, 새우, 김치, 관자가 나온다고 하네요. 가짓수는 세 가지가 아니지만‘여수삼합’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아마도 여수의 푸짐한 인심이 더해진 게 아닐까요. 밤바다를 보면서 ‘여수삼합’을 즐기시는 것도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어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세 곳의 수산시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여수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활기 넘치고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여수의 수산시장에서 기분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