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물고기도 보약을 먹는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를 방문하고

NIFS 2018. 5. 6. 09:00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가 위치한 수산방역동


  병리연구과 정승희 과장님  


    병리연구과의 연구역량

 

국립수산과학원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Sea Science Reporter 황은영 기자입니다.

오늘은 국립수산과원의 다양한 연구 개발 부분 가운데 양식수산생물의 질병 진단, 예방 그리고 치료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병리연구과"를 방문했습니다.

병리연구과 입구에서 맞이하는 연구 역량을 소개한 게시판에는 대통령상에 이어 10대 우수과제 선정 등

수산 양식어패류의 한 획을 긋는 연구 성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수산방역동 내에 위치한 병리연구과를 방문해서 부서를 책임지고 계시는 정승희 과장님을 만나 뵙고 간략하게 인사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병리연구과는 1985년 신설 이후 33년의 역사를 가진 부서로 명실 공히수산생물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병리연구와 방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부서입니다.  

부서의 목표는 스마트한 병리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수산생물의 건강관리 기술개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하여, 수산생물 질병 표준 진단기술 개발, 항생제 저감을 위한 수산용 의약품 기술개발, 수산생물질병 예방백신 및 효능증진 기술개발, 수산생물 질병 특성연구를 부서 필수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습니다."는 인사 말씀과 국립수산과학원의 병리연구과가 어떤 곳인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병리연구과 정승희 과장님이 향후 생각하시는 목표나 앞으로 계획하고 부분이 있으시다면?

 

병리연구과는 전문 분야에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행복지수 온도계의 값이 핫(Hot) 뜨거운, 사회지능지수(SQ)가 높은 부서가 되기 위해 모두 마음을 모아 노력하겠습니다.

 

병리연구과 안내를 해주신 김나영 박사님

 

    병리연구과성과로 꼽히는 넙치전용 생약 추출물

 

현미경으로 수산생물병원체를 관찰하고 있는 김나영 박사님

 

병리연구과의 전반적인 안내를 해주신 김나영 박사님은 병리연구과의 최근 큰 성과중 하나로 친환경적으로 예방은 물론 치료도 가능한 생약 성분의 약제 추출물을 이용한 국내 제 1호 친환경 수산용 의약품 개발을 꼽았습니다.

웰빙으로 국내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국내 양식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질병으로 인한 폐사량이 증가 추세이나 기존의 항생제 치료효능 감소 및 부작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세균성 질병에 대한 높은 항균효과 뿐 아니라 다른 병원체에 대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뱀장어와 넙치에 적용 실험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며 질병을 이겨내는 힘까지도 가지고 있어, 특허출원 후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생약성분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몸에 좋은 생약성분을 활용한 예방과 치료제로 이제는 '물고기도 보약을 먹는 시대' 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넙치 백신연구의 한현자 박사님

 

병리연구과에서 개발한 다양한 백신을 소개

 

생약소재를 이용한 수산용 의약품 개발 외에도 병리연구과에서 어류 백신, 패류 질병, 어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넙치백신에 대하여 한현자, 이덕찬 박사님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류도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쉽게 설명해주시는데 백신으로 항생제를 덜 쓰게되고 예방관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어류 백신이란 넙치 면역반응을 이용한 감염을 제어하는 예방방법으로, 항원을 주입하여 항체를 생성해서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에서 백신연구 관련해서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을 꾸준하게 해왔고 많은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다양한 분야의 박사님을 만나 뵙고 병리연구과의 연구 개발과 숨은 노력으로 개발된 백신과 생약제품으로 우리의 수산양식이 발달이 세계 속에 빛나는 이유를 알게 된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 양식연구의 곳간으로 불리는 균주은행이

바로 병리연구과에 있다고 하는데 다음 편에서 병리연구과의 균주은행 편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