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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거웠던 ‘2018 Sea Farm Show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 참관기

NIFS 2018. 6. 19. 17:00

   

2018 Sea Farm Show  행사장 입구

 

 

바다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지난 615일~17일(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8 Sea Farm Show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2018 씨팜쇼는 미래양식기술, 수산식품, 귀어 및 귀촌정보,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시장은 미래양식기술관, 지자체관, 먹거리체험관, 해양레저스포츠관으로 구성됐으며, 70개 기관·기업 등이 124개의 부스를 차려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2018 Sea Farm Show 행사장 전경(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유치원, 초등학생을 위한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참다랑어 해체쇼, 셰프 요리쇼, 어묵 시식회, 수산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막식은 11시부터 시작해서 해양수산부 차관님의 환영사와 여·야 국회의원님의 축사 및 기념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 2018 씨팜쇼 개막식 전경(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원 홍보부스를 방문한 내빈들(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홍보부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 어업, 고부가 양식기술 개발, 수산식품·제품 고급화, 수산자원 복원 등 4개의 주제로 최근의 연구 성과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바이오플락기술을 안내하고 있는 정영호 주무관

 

 

박람회에서 처음에 만나는 부스여서 그런지, 관람객들은 어떤 곳이에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습니다.

관람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연구 성과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에 대한 성과였습니다.

 

바이오플락 기술(BFT, Biofloc technology)이란 양식생물을 사육하는 과정동안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증발량만을 보충하면서 미생물을 이용하여 수질을 관리하는 친환경기술입니다.

 * 바이오플락 : 세균성미생물, 식물성플랑크톤, 원생동물, 유기물 등의 집합체

 

() 바이오플락(BFT) 양식넙치, () 바이오플락(BFT) 양식 흰다리새우


 

 수산과학원의 바이오플락 기술개발 및 보급 현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바이오플락 양식적용은 2003년부터 시작됐고, 2009년 상업화기술 기반이 확립됐습니다.

실내형 바이오플락은 세계 선두 수준이며, 민간 양식장의 수가 가장 많습니다.

2013년에는 바이오플락형 빌딩양식으로 새우 및 어류 생산, 2017년에는 친환경 양식새우 최단기간(120) 생산, 최대생산(7.2kg/)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제주와 장흥에선 넙치 현장적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락 기술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국가경쟁력 확보, 연중 안정적인 양식새우 생산, 공급을 통한 수입 냉동새우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친환경 새우양식장 57개소를 운영 중이며,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증가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한 유치원생

 

 

수산과학원에 꼬마 방문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함께 현장 학습을 온 듯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뻥튀기를 먹으며 과학원 부스를 바라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관상어 구피

 

 

한국관상어협회에서는 1인당 4마리의 구피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관상어 중 구피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수산과학원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구피에 대한 연구를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게재된 기사를 참고하시면 수산과학원의 구피 연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관상어 구피, 이제 우리나라 신품종 골든옐로턱시도를 키워보세요 

http://blog.daum.net/sciensea/2751  

 

   고흥군 홍보부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 보령, 홍성, 고흥 등 지자체에서도 참가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선보였습니다. 고흥군에서는 728일부터 8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고흥우주항공축제 홍보와 함께 지역특산품을 판매했습니다.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는 서산, 보령, 태안 등 어촌체험마을에 대해 알리고 있었습니다.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홍보관

 

여러 지자체 중 보령은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개최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공인여부에 따라 공인 엑스포비공인 엑스포로 구분됩니다.

1999년 대전 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는 BIE 공인 엑스포입니다. 지역 특산물로 열리는 보령해양머드엑스포는 비공인 엑스포입니다. 2022년에 개최예정인 보령해양머드엑스포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어를 재료로 한 어묵바  

 

시식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

 

 

모든 박람회가 그렇겠지만,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맛을 보고 맛있으면 구입해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박람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어묵을 시식하며 박람회를 즐겼습니다 

 

물고기 잡기 이벤트가 열린 물고기 풀장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유치원생의 그림    


미래 양식 특강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물고기 잡기 체험,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었고,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관심 있어 할 참다랑어 해체쇼, 셰프 요리쇼가 열렸습니다. 또한, 모두가 알아야 할 해양안전교육으로 바다에서의 해양 안전과 응급 처치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적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한 미래 양식 특강,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경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거웠던 박람회

 

올해 ‘2018 Sea Farm Show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는 종료됐습니다. 내년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