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10기

Sea Science Reporter의 제철 수산물 이야기 - 10월편

NIFS 2018. 10. 17. 15:00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블로그 기자단 Sea Science Reporter 이은경 기자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겨울이 오려나봅니다. 추워진 날씨!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세요!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제철 수산물을 먹으면서 추워진 날씨도 함께 물리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의 제철 수산물로 소개해드릴 수산물은 고등어, 대하입니다. 특히 이 수산물들은 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수산물입니다. 이번에도 저와 함께 제철 수산물을 파헤쳐 봅시다!


▲ 고등어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스토리텔링이 있는 수산물이야기 - http://www.nifs.go.kr/frcenter/species/?_p=species_view&mf_tax_id=MF0013309)

 

꽁치, 정어리, 전갱이와 함께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고등어를 10월의 첫 번째 제철 수산물로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고등어는 다들 많이 접해보셨죠? 국민 생선이라고 해도 될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수산물인 것 같은데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등어는 ‘가을 고등어와 가을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가을 고등어가 특히 더 맛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산란을 마친 고등어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먹이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가을 고등어에는 지방질 함량이 무려 20%가 넘어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답게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이 들어 있는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에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도 좋은 수산물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등어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고 또한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고등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니 고등어가 더 먹고 싶어지는 것 같네요!

 

고등어는 구이, 튀김, 조림, 자반, 회 등으로 요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등어를 사실 때에는 크고 살이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고 청록색의 광택이 나는 것이

신선한 고등어라고 합니다. 


▲ 대하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 - http://www.nifs.go.kr/bbs?id=insmaterial&flag=pre&boardIdx=3094&site=&gubun=A&sc=&sv=&cPage=1&startDate=&endDate=)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수산물은 대하입니다.

대하는 가을 바다의 진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수산물인데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분포하며 인천, 태안, 보령, 여수 등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대하에 달콤한 맛을 내는 글리신의 함량이 최고조가 됩니다.

이에 더욱 맛있는 대하를 맛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하와 비슷하게 생긴 새우가 있죠? 바로 흰다리새우입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이 잘 가지 않는데요,

저와 함께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실까요?


▲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분 방법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 http://www.nifs.go.kr/distantwater/skin/doc.html?fn=ofiris_20181012093310493.hwp&rs=/distantwater/preview/insmaterial/)

 

여러분, 구분이 가시나요? 언뜻 봐서는 어떤 점이 다른지 잘 보이지 않는데요,

대하와 흰다리 새우를 구분하실 때에는 이마뿔을 보시면 됩니다. 대하의 이마뿔이 흰다리새우의

이마뿔 보다 확연히 긴 게 보이시나요? 아래의 사진에 제가 표시해두었습니다!


▲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분 방법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 http://www.nifs.go.kr/distantwater/skin/doc.html?fn=ofiris_20181012093310493.hwp&rs=/distantwater/preview/insmaterial/)

 

이뿐만 아니라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구분하실 때에는 수염이 길고 꼬리가 초록빛을 띄는 것은 대하,

다리가 흰색인 것은 흰다리새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대하는 어떤 영양적 가치가 있을까요?

먼저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며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대하에는 타우린이 많아 간의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대하의 껍질에는 함유된

키토산은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 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키토산은 근육과 뼈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대하는 구이, 튀김, 찜, 전 등으로 요리됩니다. 대하를 사실 때에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시며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제가 위에서 설명해드린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10월 제철 수산물인 고등어, 대하의 특징과 효능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깔끔하게 정리된 10월 제철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10월 제철 수산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지난 추석 잘 보내셨나요? ‘추석’하면 보름달, 송편 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는데요,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추석 음식인 것 같습니다.

추석 음식에는 명태전, 새우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요,

이번 10월 제철 수산물 요리는 비록 추석은 지났지만 풍성한 한가위의 느낌을 되살려보기 위해 대하를 이용해 ‘대하 새우전’을 요리해보았습니다. 대하로 만든 새우전, 아래의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식욕을 돋우는 대하 새우전! 지금 당장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고 신선한 수산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본 제철 수산물과 제철 수산물 요리, 오늘 한번 드셔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Sea Science Reporter의 제철 수산물 이야기’ 11월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