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대하? 흰다리새우?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NIFS 2011. 10. 7. 17:32

 

 

2011 무창포 대하 전어 축제

2011.09.16(금) ~ 2011.10.09(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무창포 해수욕장
 

제 12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11.09.24(토) ~ 2011.10.15(토) 충남 태안군 백사장항
 

천고마비의 계절 10월 가을 마지막 자락인 지금 대하 축제가 한창인데요

SBS현장추적에서 조사 한 결과 대부분의 흰다리 새우가 대하로 둔갑 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작  대하축제를 가서 대하 한마리도 못 먹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참 아이러니한 일 입니다.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 일까요?

그것은 일명 WSSV(white spot syndrome virus)라고 하는 바이러스 질병 때문입니다.

흰반점병이라고 흔히 불리우는 이 병은 대부분의 갑각류에 질병하는 병으로 발병되면

3-10일 사이에 100% 사망률을 보일 정도로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 대하가 이병에 약해서 지금은 대하 양식이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흰다리 새우는 이 병에 강하여 잘 관리 할 경우 대하만큼 폐사율이 심하지 않아서

몇년 전부터 대부분 대하양식장은 흰다리 생우 양식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WSSV에 감염된 새우- 두흉갑 부분에 흰반점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흰다리 새우와  대하 어떻게 구분할까요?

 

 

 

먼제 대하는 액각이라는 뿔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흰다리 새우의 액각은 입보다 짧습니다.

 

 

또한 수염 길이도 차이나는데요 흰다리 새우는 대하보다 수염이 짧습니다.

 

무엇보다 알기쉬운 방법은 위의 뿔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위에 써져 있듯이 뿔길이가 입보다 짧으면 흰다리새우라고 합니다.

 

막상 대하 축제를 가서 대하를 못 먹고 온다면 얼마나 아쉬 울듯한데요.

올해는 특히나 대하가 많이 잡히지 않았고 양식 또한 없어 정말 대하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대하 가격도 많이 올랐구요.

 

위 구분법 잘 숙지하시고 좋은 축제 좋은 시장 잘 찾아가셔서 귀한 대하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